블루코너
팔라우를 대표하는 포인트 중 하나인 블루코너입니다.
사실 팔라우는 어떤 포인트를 가든 조류를 만나지만,
블루코너의 경우에는 특히 강한 조류가 흐르는 곳이어서 조류 다이빙을 즐기는 곳이지요.
그건 지형 때문인데요.
세 곳에서 각기 다른 조류가 흘러와서 보통 조류 걸이를 거는 장소에서 강한 조류를 만날 수 있습니다.
밑에서부터 플랑크톤이 올라와서 작은 어류부터 상어까지,
다양한 어류를 만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저희가 이번에 갔을 땐 조류가 거의 없었어요.
나폴레옹 피시입니다.
엄청 큰 어류 중에 하나이며,
사실 보기 힘든 물고기에요.
하지만 왜 그런지는 몰라도 저희 뒤를 졸졸 쫓아다니더라고요.
다양한 수중 생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 만으로도
팔라우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다이빙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.
거기에 아름다운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나라이기도 하죠.
팔라우에서는 작은 거북이만 만날 수 있습니다.
아직 거북이를 잡아먹는 문화가 남아 있어서 일정 크기 이상 자라면 포획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
블루코너에서 또 만난 자이언트 바라쿠다.
보기 힘든 물고기를 가까이에서 잔뜩 보고 올라왔습니다.
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.